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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이사장 이봉의입니다.

오늘날 인터넷은 IT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경제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편리성과 쌍방향 정보전달의 장점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필수불가결한 매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광고는 전통적인 신문·방송광고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터넷광고시장은 국내에서 7조원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광고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인터넷광고의 효율성과 보편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인터넷광고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성장의 이면에 사업자의 거짓·과장·기만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신뢰할 수 없는 SNS 뒷광고가 늘어나고, 부동산 허위매물과 전세사기가 사회문제화하고 있으며, 입시학원들의 과장된 광고로 사교육의 폐해가 커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간 정부 부처별로 인터넷광고를 규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의 자율규제를 통한 광고시장의 공정한 질서는 아직 성숙한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