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압도적 최고의 합격률” 허위·광고 학원 등 37곳 적발

서울 시내 고시학원과 입시미술학원, 공무원학원 등 37곳이 허위·과장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허위·과장광고를 하거나 강사 채용과 해임 절차 위반, 시설등록 절차 미준수, 안전보험 가입기준 미달 등의 불법 운영 한 학원 3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고시학원 1곳은 14일 교습정지 처분됐고 나머지 36개 학원에는 위법 정도에 따라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됐다.

적발된 학원들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 "15년째 합격률 1위", "압도적인 최고의 합격률", "전국 최대 합격생 배출" 등 사실이 아니거나 검증되지 않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주로 원격교육학원, 입시미술학원, 직업기술학원, 공무원학원들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학원들의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해 허위·과장 광고가 의심되는 학원 45곳을 추린 뒤, 그 명단을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진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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